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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공략

E-sport 승부조작의 단상(오버워치, 워3, 스타1, 스타2, LOL)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승부조작이 또 터졌습니다. 다름아닌 블리자드 게임인 오버워치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아래의 기사를 보시죠.


오버워치 승부조작 발생...블리자드 공식리그 출범 앞두고 '악재'

http://www.etnews.com/20170423000079


승부조작으로 리그 출범에 타격과 함께 게임에 대한 신뢰도가 감소할꺼 같아서 E-Sport 애청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승부조작의 역사는 오래됐습니다. 언 10년이 넘은거같네요.

사설 토토의 범람으로 인해 승부조작을 해 그 배당금을 먹는 형태의 승부조작은 E-Sport 에서 매우 중죄시 하는 범죄로 영구 퇴출되는 징계를 받습니다. 


왜 승부조작이란게 생겨났을까요?? 제가 아는 승부조작의 시기를 거슬러 10년 전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0년 초중반 워크래프트3 MBC게임 프라임 리그가 발단이였습니다. 워3(워크래프트3) 는 OGN 의 리그 종료로 인해 MBC게임 프라임 리그 하나만 남은 상태였는데 인기가 스타크래프트1 에 밀리는 시기였습니다. 리그의 부흥을 위해 워3 가장 약체 종족인 오크종족을 버프 (체력 , 공속 , 생산속도 등등.. ) 시키고 다른 종족을 알게모르게 너프 시켰습니다.

가장 약한 종족이 극적으로 승리해 리그의 흥행을 시키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로인해 오크선수인 이중헌 선수가 우승을 하게 되었고 리그는 꽤 흥행을 했었죠. 하지만 그 극적인 드라마는 조작된 드라마였습니다. 그후 이 일이 밝혀짐에 따라 국내 워크래프트 리그의 궤멸과 함께 국내 리그의 몰락을 가져오게 됩니다. (장조작 사건 )


이 이후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이와 약간 다른 조작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사설 토토가 나오므로 워3와는 다른 조작으로 변질되게 됩니다.


워3는 밸런스의 변경으로 인해 약체 종족의 상향과 조작자는 자기의 이득을 취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질타는 받았을 지언정 범죄행위로 경찰에 호출(?)당하지는 않았지만 스타1에서는 불법 도박과 관련된 조작으로 인해 경찰 조사 및 형사처벌을 받는등 스타1 리그의 궤멸을 가져오는 도화선을 마련하게 됩니다. (마조작 사건)



스타2도 조작사건이 여러번 벌어지면서 안그래도 어려운 스타2 리그에 똥물을 뿌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었습니다. (이승현)



최근 가장 인기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lol)에서도 조작사건이 일어났고 선수가 투신하는등의 일이 있었습니다.(Ahq korea)


이처럼 승부조작은 프로게이머 , 방송사 , 시청자 모두 발을 돌리게 만드는 행위이며 자기살을 깍아먹는 가장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어떤종목이든 승부조작은 근절되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