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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당구

만화에서나 있을법한 오른손잡이에서 왼손잡이로 변신 , PBA 초대 우승자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이번에 할 이야기는 PBA 우승자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선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필리포스 선수의 당구계의 전무후무한 양손 우승 경력이 있습니다. 

 

이게 무슨소리야? 라고 물으신다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선수의 첫 대뷔는 오른손 잡이의 선수 였습니다. 

 

 

오른손으로 스트록하는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2000년도 초에 혜성같이 등장한 필리포스 선수는 3년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를 석권하였고 2010년 후루가다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쿠드롱 , 산체스 , 야스퍼스 , 브롬달의 뒤를 이를 선수라 칭해졌고 필리포스는 당구계의 강자였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큰 시련이 찾아오는데 그것은 오른손의 손떨림 증상이였습니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는 손떨림 증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으나 그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오른손의 손떨림 증상으로 당구를 칠수 없는 상황에 놓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는 2년동안 절치부심해 왼손잡이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얼굴에 점찍고 나타나지 않고 손을 바꿔서 나타난 당구천재

 

보통 주력손이 있고 왼손은 자세가 안나올때 조금씩 연습하는 수준과는 차원이 다른 경우입니다. 

 

이제 주력손이 왼손으로 완전히 바뀝니다. 

 

비록 당구에 대한 개념과 감각이 있지만 손을 바꿔서 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당구 처본 동호인들은 알꺼라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답답해서 못칩니다.

 

 

 

 

하지만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선수는 저같은 범인이 아니라 천재입니다.

 

그 천재는 대단한 정신력으로 역경과 고난을 이겨냅니다.

 

 

2년 후 필리포스는 왼손으로 큐를 잡고 경기에 들어섰고 이후 좋은 성적으로 여러대회에서 입상하였습니다. 

 

이후 2010년 당구 월드컵에서 우승해 명실상부한 당구 강자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그후 국내에서 열린 2019 PBA 투어에서 초대 우승을 하였으니 인간승리의 표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늘을 날으는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그를 처다보는 강민구 선수 

 

인간승리의 스토리와 그의 당구 실력 , 그리고 멋진 외모까지 필리포스 선수의 당구에 선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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